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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입사 한지 6개월이 지났다.
누가 직업을 물어보면 다른 사람 직업을 말하는 느낌이라 아직도 너무 프레쉬해서 탈이다.
공식적으로 6개월 간 프로베이션 기간이며 이 번 달 부터는 계약서되로 아주 작은 연봉 인상도 적용 될것이다.
그런데 아직 공식적인 프로베이션 리뷰를 받지 못 했다...
지난 온라인 회의때 '어,너 프로그레스 빨리 했네.' 라는 말로 나에게 미끼만 던져 주었다.
내 시니어가 공식적인 리뷰는 몇 주 뒤에 할 것이라고 얘기 한 상태이다.
처음 일을 시작하고 나서 2,3 개월 차에는 프로베이션에 통과 못 할까봐 스트레스가 많았는데, IT직군에 있는 B양이
말하길 영국 회사에서 이미 짤릴 사람이면 2개월 안에 짤렸을 것이라며 위안?을 받고 아직 지적받은게 없으므로 프로베이션 통과에 대한 부담은 덜 수 있었다.
현재 내가 진행중인 태스크가 조금 포괄적이기도 하고, 기한 없이 한번 배워서 해보라고 판을 내주었다.
문제는 자율성은 최고 장점이지만 모르면 구글에 물어보라는 시니어의 친절한 답변과 가끔 길 잃은 나 ...
일을 하면서도 진도도 안나가고 아는 것인지 모르는 것인지 나도 모르는 이 상황...
그런데 지난번 회의때 내가 프로그레스가 빠르다는 지나가는 소리에 어안이 벙벙하면서도 일단 칭찬이니 기분은 좋았다.
내가 Impostor syndrome이였던건가 아니면 시니어가 그냥 예의상 한 말인지 좀 혼란스럽기도 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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