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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발자 일상

신입 프론트엔드 개발자 첫 출근

by SPark2022 2022. 2. 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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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드디어 사무실 첫 출근을 했다.
사실 지난 화요일이 첫 날이었지만 갑자기 코로나 양성이 뜨는 바람에 첫 날부터 집에서 근무를 하다 오늘 첫 사무실 출근을 했다.
직접 사람들을 볼 생각에 기대도 있었지만 긴장감이 더 컸다.

책가방은 전 날 싸자


역시 회사갈 준비는 학교 다닐때 처럼 전 날 가방을 싸둬야 한다는 말이 맞았다.
아침에 트램역으로 급히 가던 중 노트북 충전기를  넣지 않은 것을 알게 되어서 집으로 다시 가야했다.

다행이 제 시간에 도착 했지만 늦을까봐 등골이 싸늘 했었다.  
지금 공부하고 있는 내용 자료들이 내 노트북에 들어 있기도 하고 사무실에 가봤자 내 자리는 세팅도 안되었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.

신입 개발자의 첫 주 근무 내용


현재는 앵귤러와 스벨트 리액트를 공부한 후 장단점을 알아내는 중이다. 6개월 간 공부해야 하는 리스트 중 첫 번째 과제이기도 하다.  리액트로는 간단한 개인 프로젝트를 몇 개 배워서 해봤지만 앵귤러와 스벨트는 이름만 들어본 프레임워크 이다.
워낙 작은 곳이고 한 명 뿐인 시니어 엔지니어는 네가 스스로 알아서 하라고만 한다.
각 과제 마다 데드라인도 없고 가이드도 없다.
말 그대로 극강의 자율성을 준 것 같다.
6개월간은 프로베이션이기에 너무 여유롭게 할 수 만은 없을 것 같고, 나름 성과와 발전을 보여 줘야 할 것 같다.
영국 개발자 사무실
사무실 환경은 깨끗하고 따뜻했다.
처음으로 영국의 사무실에서 일 한 날이어서 그런지 모든 것이 신기했다. 계속해서 티를 권했지만 그냥 계속 거절했다. 사무실 한 가운데서 시니어 개발자들이 회의를 하고 있는데,하던 공부를 멈추고 걍 듣고 있었다. 꼭 티비로 영국 드라마 관람하는 기분이었다.
오늘 내가 새로 온 날이어서 사무실 직원들과 근처 레스터랑에서 점심도 먹었다.  영어 영어... 음식이 거의 한 시간 뒤에 나왔는데, 빈약한 영어 땜에 눈이 핑핑 도는 듯했다. 그래도 뽑아 줬으니 열심히 해야겠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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